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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속 가능한 삶

요리를 못하는 사람들과 치과의 관계

by 그날의 기억 2022. 11. 7.

주말 내내 너무나도 이가 아팠는데

주말이라 치과들이 모두 문을 닫아서,

나에게 남아있는 카드는 열심히 양치질을 하고, 진통제를 먹는 것 뿐.

 

하루에 양치질을 5번씩이나 하고,

진통제를 2번 먹어봤다.

그래도 너무 욱씬 거려서 잠도 잘 못잤었던 것 같다.

 

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,

피나 고름이 고여서 잇몸이 붓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것.

왠지 고달픈 신경 치료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. 으..

 

오늘에서야 치과를 갔더니 선생님은

'이를 너무 꽉! 물고 있어서 잇몸과 이가 아픈 것 같다' 고 하셨다??

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을 때는, 이를 너무 꽉 물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신다.

응? 무슨말?

이를 잘 물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?

 

언젠가 "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" 으로

불 조절을 하지 않는다는 글을 봤을 때..

'그러고보니, 불은 강/중/약 불이 있었는데.. 끓일때는 강, 뜸들일 때는 약인데... 중불은...?'

 

나같은 경우에는

"주먹을 아주 꽉! 쥐고서는 손톱에 손이 찔려서 아픈데.. 상처를 치료하기 보다는 손에 힘을 풀어야 한다" 고 하셨다..

 

명쾌한 이해..

하지만, 힘을 잘 풀고 있을지는 모르겠다....